큐레이션

요즘 다들 집에서 뭐하고 지내세요?

2021-07-27

강제 집콕 생활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, 전보다 훨씬 많은 온라인 콘텐츠를 접하게 된 것 같아요. 무엇보다 연극이나 클래식,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온라인 문화생활에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고요.  

그래서 오늘은 침대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을 도와줄 뉴스레터를 몇 개 추천 해보려고 해요.


1.  GLIT 

평소 클래식에 관심은 있었는데, 어디서부터 어떻게 다가가야 할 지 몰라 망설이고 계셨나요?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친해져 보세요. <GLIT>은 매주 금요일마다 클래식 음악을 큐레이션 해서보내주는 뉴스레터예요. 연주자와 곡의 조합은 물론 화제성 및 눈의 즐거움까지 고려해서 연주와 음원을 선정하는데, 무엇보다 이 음악을 ‘처음 접할 수도 있다’는 가정 하에 큐레이션해서 보내준답니다. 

“클래식에 대해 아는 게 없는 사람도 쉽고 간단하게, 하지만 가까이 다가갈 수 있도록 도와줘요. 매주 금요일, 저의 플레이리스트에는 클래식 음악들이 하나 둘늘어나고 있답니다!” 

2.  season& work 

매주 금요일 아침 배달되는 <season & work>는 해외의 먹고 마시는 이야기와 함께 들을 거리, 볼 거리, 읽을 거리로 가득 차 있어요. 다른 나라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, 부담 없이 감상할 수 있는 음악과 단편영화, 단편소설들을 열어보는즐거움도 크답니다. 에디터들이 남겨놓은코멘트와 함께 하면 재미가 두 배가 되는 <season & work>, 하루의 시작으로도 좋고 마무리로도 좋을 것 같아요. 

 “알찬 도시락 같은 뉴스레터예요. 간단하게 먹으려고 했는데 열어보니 그 안이 알짜배기 메뉴들로 가득한 거죠. 이런 것도 있네? 하면서 읽다 보면 어느새 속이 든든하게 차 있어요.”  

3.  비디오쟈-키 

각자의 본업으로 평일을 정신없이보내고 나면 주말엔 아무것도 하지 않고 침대에누워 푹 쉬고 싶잖아요. 그럴 때 뭔가 틀어 놓고는 싶은데, 무엇을 볼 지 고르다가 시간을 훌쩍 넘겨버린 적있지 않나요? <비디오쟈-키>는 지친 당신의 주말을 함께할 영화와 드라마를추천해주는 뉴스레터예요. 이번 주말은 <비디오쟈-키>가추천해주는 영화 드라마와 함께 보내는 것 어떨까요? 

 “요즘 저의 주말은 심심할 틈이 없어요. <비디오쟈-키>가 추천해주는 것들을 챙겨보느라 바쁘거든요. 관람팁을  남겨주는 것도 정말 좋았어요. 언제 보면 좋을지, 어떤 작품이랑 같이 보면 좋은지 고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.” 

  

4.  Aows 

가끔은 시끌벅적하고 화려한것 대신 고요하고 정적인 이미지가 주는 에너지가 있잖아요. <Aows>는 흑백 사진을 담아전달해주는 뉴스레터예요. 뉴스레터를 발행하는 안드리엔(Andrian)은 절대적인고요가 느껴지는 순간을 가장 좋아하고 해요. 그래서 그런지 메일함에 도착한 흑백 사진들을 보고 있으면 이런 저런 일들로 일렁이던 마음이 차분해진답니다. 일주일에 한 번, 이렇게 멋진 사진전을 방 안에서 감상할 수 있다니 정말 근사하지 않나요? 
 
“뉴스레터 <Aows>에 담긴 흑백사진들은나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아서 좋아요. 어떤 생각을 굳이 떠올릴 필요도 없고, 특정 정보를 기억하기위해 애쓸 필요도 없죠. 그냥 그 순간 눈 앞에놓인 사진전에만 몰입하게 만드는 뉴스레터예요.”  
 

5.  찰리씨네 다이어리 

최근에 소문난 영화들은 다본 것 같고.. 조금 색다른 영화가 필요하다구요? <찰리씨네 다이어리>는 매주 토요일마다 21세기 이전의 옛날 영화를 배달해주는 뉴스레터예요. 옛날 영화라고하면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, 영화 배우나 극 중 인물, 또는감독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작해서 찬찬히 소개해주기때문에 부담 없이 만나 볼 수 있어요. 
 
“오래된 영화에대한 거리감을 좁혀주는 뉴스레터예요. 차분하고 담담한 문체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읽게 된답니다. 늦잠 자고 일어난 토요일 낮에 아점을 먹으며 보거나, 잠들기전 어둑한 방 안에서 보면 좋을 것 같아요.” 

 

6.  Random Daily Art 


집에서 즐기는 미술 전시! 상상해본 적 있나요? <Random Daily Art>는 매일 저녁 메일함으로 미술 작품을 배달해주는 뉴스레터예요. 아무런 텍스트 없이 미술 작품만 보내주기 때문에 다른 것에 방해받지 않고 오직 작품에만 집중할 수 있어요. 하루에 한 작품씩 보내주어서 부담스러울 것도 없답니다. 미술 전시 찾아다니는 걸 좋아하는 사람이라면 추천해요. 

“매일 새로운 그림을 즐기다 보면 괜히 부지런한 문화인이된 기분이 들어요. 마음 편히 바깥 나들이를 나갈 수 없는 요즘, 다양한 그림 덕분에 답답한 일상을 환기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.” 

당분간은 꼼짝없이 집에서 지내야만 하잖아요. 이 기회에 그동안 미뤄두었던 문화생활을 즐겨보는 건 어떨까요? 시간적, 금전적 부담 없이 클릭 몇 번, 스크롤 몇 번이면 눈을 즐겁게 해줄 콘텐츠를 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까요. 

오늘 소개된 모든 뉴스레터는 헤이버니의 추천 뉴스레터에서 확인하고 바로 구독할 수 있어요. 그 밖에도 다양한 큐레이션이 꾸준히 업데이트 될 예정이니 필요한 뉴스레터를 쉽게 찾고 구독해보세요!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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